올해 달력을 1장 남겨놓은 요즘,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는 이가 적지 않다.

20대 직장인 A씨는 이 기간 동안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던 그 동안의 경험을 비춰볼 때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았다. 이에 A씨는 자신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와 체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무리한 식단조절과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한방다이어트'를 선택했다.

그 결과 아무리 운동을 하고 식단조절을 해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체중을 눈에 띄게 감량할 수 있었다. 꼼짝도 하기 싫은 겨울철, 이처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한방다이어트를 선택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겨울 다이어트의 핵심, "체질"알기
겨울철 다이어트 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먹는 것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활동량이 적으며 밤이 길어 야식이나 간식을 찾기 때문이다. 또 일조량이 줄어 정서적으로도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과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 체질감별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체력을 고려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루 권장 칼로리나 대사량에 맞춰 음식을 섭취한다면 굶거나 한가지 음식만 먹는 무리한 식단조절을 하지 않고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요요까지 잡아야 진짜 다이어트지
이불 밖을 나서고 싶지 않은 겨울철, 원하는 체중에 도달했다고 다이어트가 끝난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가 끝난 후 요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지속적인 운동 그리고 생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울수한의원(수원시 팔달구) 전영세원장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만 치료가 끝난 후 한 달간은 저열량 식사에서 정상식사로 돌아오는 회복기이기 때문에 요요 현상에 주의해야 합니다."라며 "다이어트가 종결된 후에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요요방지환을 복용하며 신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10-20%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체지방 연소와 근육 증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은 다이어트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체질을 고려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더 건강하고 날씬한 신체를 만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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