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내달 10일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협회장에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29일 정례 기자브리핑(의협 임시회관)에서 "집회 관련 홍보가 부족해 29일 시군구의사회를 통해 반상회 자료를 회원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상회 자료는 집회 외에 다른 내용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주로 집회 참여를 호소하는 내용일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 회장은 28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이번 집회가 의사들의 헌신으로 유지됐던 보험정책을 의사들이 존중받고 국민도 행복한 정책으로 바꾸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회원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현재까지 집회에 필요한 물이나 동절기 난방기구 등 물품에 대한 준비나 집회시 지역단체별 구획 등의 집회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집회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3일 2시 의협임시회관에서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협은 비대위의 '투쟁 및 의료법령대응 특별회비 예비비'로 총 6억원을 승인했다. 비대위 자체 예산안은 약 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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