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신규 간호사 채용 면접에 일반 간호사를 면접관으로 입회시킨 병원이 있어 화제다.

안동병원은 지난 20일 2018년도 신규간호사 2차 채용 면접시험을 현장실무자 중심의 열린 면접으로 개방형으로 진행했다.

이날 올해 처음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평간호사가 참여했다. 직접 후배 간호사의 인성파악 등 파트너쉽 항목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안동병원은 올해 간호 인력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200여명 이상을 채용해 내년에도 간호업무 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3차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방종합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의사보다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측은 올해 간호직 급여를 전국최고 수준으로 책정하고, 즐거운 병원문화 만들기 차원에서 8월에 간호문화개선위원회를 신설했다. 3교대근무, 정시출근, 칼퇴근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업무만족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안동병원은 올해 대규모 간호 인력을 확충해 2018년에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오픈을 비롯해 통합간호간병서비스, Day 병동개소 등 양질의 환자 케어 서비스 등으로 간호서비스를 완벽하게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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