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인 이은숙(李銀淑) 박사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은숙 박사를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제7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이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하면서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하는 한편,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대한외과학회 역사상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이은숙 원장은 "변화하고 혁신하는 국립암센터로 재정립해 국민과 암환자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며, 공공의료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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