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목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대만제약협회장 왕 유페이(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한국과 대만이 제약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9개 제약기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21일 대만제약협회를 방문해 제약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을 계기로 양국 의약품 시장 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정책을 공유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양국 기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이번 MOU가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OU에 이어 열리는 한국-대만 제약심포지엄도 열린다. 여기에서 우리측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과 한국 의약품시장과 규제정책을 소개한다. 

대만은 자국의 혁신적 의약품 개발 동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 대만 의약품 시장과 규제정책, 의약품 인허가 과정에서의 주의사항 등에 대해 발표한다.

양측은 23일 의약품 수출입과 기술 제휴, 공동 개발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간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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