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거담제인 엘도스테인(상품명 엘도스, 대웅제약)이 만성폐쇄성페질환(COPD)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탈리아 모데나대학 마우리치오 모레티 교수는 지난 19, 20일 양일간 신라호텔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엘도스는 일반적으로 COPD 환자들의 저하된 폐기능(폐활량 등)을 향상시켰으며, COPD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체적인 호흡기능의 향상으로 운동능력도 높아지는 효과도 얻어졌다.

한편 20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가톨릭대 호흡기내과 박성학 교수는 COPD는 선진국이나 담배소비가 많은 나라에서 유병률이 높다고 밝히고 미국의 경우 심장병, 암, 뇌혈관질환에 이어 4번째, 세계적으로는 6번째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WHO는 오는 2020년경에는 3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조사에서 국내 45세 이상 남자의 25.4%, 여자의 경우 7.9%로 나타났다.

서울대 호흡기내과 심영수 교수는 세계적 COPD 연구단체인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의 가이드라인에서는 COPD 진단에 폐활량측정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히고, COPD 진단에서는 폐활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