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급성심부전 발생시 환자의 진정을 위해 몰핀을 투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투여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간에 사망률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과 벨기에, 미국 공동 연구팀은 6천 5백여명의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30일 후 사망률, 그리고 이차평가로는 30일까지 다른 시점의 사망률, 병원사망률, 입원기간을 조사해 의학저널 체스트에 발표했다.

몰핀 투여군(416명)과 비투여군(6천 1백명)으로 나눈 결과, 635명(몰핀투여군 111명, 비투여군 524명)이 30일내에 사망했다. 

분석 결과, 몰핀투여군은 비투여군에 비해 30일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55명 대 35명, 위험비 1.66). 몰핀투여군 사망은 고혈당과 비례했으며 응급실 검진시 수축기혈압과는 반비례했다.

비투여군 대비 몰핀투여군의 30일내 다른 시점에서 사망하는 비율은 높았으며 가장 사망위험이 높았던 시기는 3일째였다(위험비 3.33). 병원사망률과 입원기간에 유의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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