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대표이사 박수준)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신약 'YPL-001'의 미FDA 임상 2a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중등도~중증도의 COPD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4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위약 및 임상약(YPL-001) 경구제로 하루 2회 56일간 투여한 후 1차 목표로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했으며, 아울러 증상개선도 및 유효성도 알아보았다.

그 결과, YPL-001 투약군은 위약군에 비해 안전성 측면에서 부작용 발생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켰다. 효과면에서는 YPL-001 투약군은 위약군에 비해 악화 환자수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미국 템플의대 제라드 크라이너(Gerard J. Criner) 교수는 "YPL-001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악화예방 뿐만 아니라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폐손상 환자의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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