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이 11월 4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1상과 2a상 결과를 발표했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URC10 1상 임상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했으며, 임상 2a상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대형병원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의 감소효과와 안전성, 용량 의존적 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2a상 결과에 따르면 혈중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0.25㎎부터 10㎎까지 총 8단계의 용량을 14일 동안 반복 투여한 결과, –3.3%(0.25㎎), -10.63%(0.5㎎), -13.2%(1㎎), -29.5%(2㎎), -28.3%(3㎎), -44.0%(5㎎), -49.0%(7㎎), -54.3%(10㎎) 등으로 용량이 높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도 늘어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인했다. 

URC102 투여와 관련된 주요 부작용으로 관절통이 발생했으나 위약과의 차이는 없었으며, 이외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통풍치료제로서의 높은 안전성도 입증했다.

JW중외제약 한성권 대표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URC102’가 높은 안선정과 양호한 약효를 겸비한 획기적인 신약으로 통풍 환자들의 질병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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