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11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국, 영국, 중국 등 군중의학 전문가를 초청해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군중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군중의학(Mass Gathering Medicine)이란  구체적인 시간 및 장소에서 상당 수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상황에 대한 보건의료 연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방수사국, 국토안보부, 영국 공중보건국,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이 과거 올림픽과 월드컵,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등 군중행사에서 쌓은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위기분석, 생물테러대응, 손상감시 분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질본은 "군중의학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이 공중보건, 공공안전 및 응급의료 등의 현재 추진된 준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군중의학의 발전방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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