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와 대인관계, 금전문제에 이르는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현대인들. '스트레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외래어로 손꼽힐 만큼 현대인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스트레스는 단순한 심리적 반응 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초래하는데 그 중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것 중 하나로 탈모가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할 경우 원형모양으로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보기 좋지 않고 발모에 도움이 된다는 약물을 먹거나 두피에 발라봐도 머리카락이 좀처럼 자라지 않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원형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경기도 수원탈모치료한의원 아름다울수한의원 전영세원장과의 질의를 통해 알아보았다.

원형탈모란 무엇입니까?
점진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일반적인 탈모 증상과는 달리, 원형탈모는 특정 부위 모발이 급속도로 빠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눈썹이나 음모가 빠지기도 하며 증상의 크기에 따라 머리 전체가 빠지면 '전두탈모증', 전신에 털이 빠지면 '전신 탈모증'이라고 합니다.
원형탈모의 경우 면역성과 관련이 높은 만큼 신체에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체에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형탈모의 원인, 정말 스트레스인가요?
일반적으로 원형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히 알고 보면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티솔'이 원형탈모의 주범인 경우가 많습니다.

코티솔이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분비되는 물질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모발의 생성주기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때문에 탈모 치료에 있어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두피와 모발 관리뿐 아니라 신체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수원 아름다울수한의원의 전원장은 "원형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근재생약침을 통해 코티솔 호르몬 때문에 두피에 발생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허약해진 신장과 체질을 개선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머리가락이 자라는데 도움이 됩니다. "라고 조언했다.

원형탈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외에도 신체 내부의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한 만큼 두피와 신체를 고루 다스리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튼튼한 모발과 두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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