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치료제 오남용시 두통·환각에 심하면 자살시도
입력 : 2017.11.02 09:54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어린이, 청소년 등에서 주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제 사용법에 대한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집중력을 높여 '공부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거나 질환의 편견 때문에 약복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ADHD증상은 주의력부족과 과잉 및 충동적 행동이며 발생률은 여아보다 남아에서 3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신경학적 및 해부학적, 그리고 가족력 등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한 주의력 부족이라고 해도 일반인에서는 체력저하나 피로가 원인인 반면 ADHD환자에서는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발생한다.

ADHD를 진단하는 간단한 검사방법이 없는 만큼 전문의가 전반적인 성장 발달 및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ADHD 치료제에는 클로니딘염산염,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아토목세틴염산염 등 3가지 성분의 60개 제품이 나와있다. 이들 약물은 신경전달 물질의 양을 늘려 증상을 줄여주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ADHD의 1차 치료는 약물요법이며, 복용량과 시간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만일 정상적인데도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등 ADHD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두통,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등의 정신과적 증상 뿐 아니라 자살까지 시도할 수 있는 만큼 성적을 올리기 위해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정신과 질환이라고 생각해 부모들의 심리적 거부로 치료시기가 늦어질 경우 집중력장애, 약물남용 등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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