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이 11월 1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본관 7층에 운영되는 병동은 1인실 2개, 3인실 2개, 4인실 9개, 5인실 1개 등 총 49병상을 운영한다.

서울백병원은 8월 말부터 2개월간 7층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병실마다 최신식 냉·난방기와 화장실, 샤워실을 새로 설치했으며, 휠체어와 전동침대를 구비하는 등 병실 환경을 개선했다. 또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출입 통제 시스템을 갖췄으며 7층 내 휴게실을 마련해 환자의 동선을 줄였다.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간호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증원했으며 나이트전담간호사를 선발해 3교대 간호근무의 부담을 줄였다.

염호기 원장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 곁에 머물지 않아도 24시간 환자에게 입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자의 입원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병원 감염과 환자 안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병동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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