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자궁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 클 경우 절제수술이 필요한데 단일 절개 복강경수술이 안전성이나 미용적으로 우수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는 자궁근종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단일절개 복강경수술군(28명)과 기존 복강경 수술군(26명)으로 나누어 비교 평가한 결과를 최소침습부인과저널(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그 결과, 단일절개 복강경은 일반 복강경에 비해 전체 흉터 길이는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착색 정도나 흉터 두께 역시 퇴원 후 기간과 관계없이 양호한 수치를 보여 미용적으로도 우수성이 입증됐다. 

수술 6시간 후 진통제 사용량 역시 단일복강경군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술후 통증도 적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우수한 수술 결과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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