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소음순은 전체적으로 여성 외음부의 모양을 결정한다. 이러한 모양은 임신, 출산, 사춘기 이상 발달 등이 계기가 되어 변화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사춘기까지 소음순은 작고 매끈하며 핑크빛을 띠다가 18세 이후부터 음순이나 대음순과 더불어 점점 진하고 커지게 된다.
 
개인차가 있지만 소음순의 이러한 모양 변화가 달갑지 않은 사람의 경우 불만족스러워 하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례가 있다. 이러한 위축감은 성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개선을 요하는 여성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심미적인 효과와 질 건강을 위한 기능적인 효과에 도움받기 위해 소음순수술과 이쁜이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소음순 성형수술을 통해서는 소음순비대칭이나 소음순비대증을 해결할 수 있다. 여성소음순이 지나치게 길게 늘어져 질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고 꼭 끼는 바지를 입으면 통증이 있을 때 시행하여 소음순수술을 통해 만족감을 높여준다. 또 검게 변한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질성형수술은 일반적으로 ‘이쁜이수술’로 불리며, 레이저를 이용해 주름을 만든 뒤 주름이 풀리지 않도록 질 안쪽부터 입구까지 촘촘하게 만드는 수술을 일컫는다. 질수축을 시키는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 근육을 분만 전의 상태로 되돌림으로서 부부생활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직장탈, 방광탈의 치료와 함께 요실금 증세 호전 등의 기능적인 개선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어 여성 건강을 위한 좋은 치료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사랑산부인과 심상인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여성비뇨기과나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자신의 몸을 드러낸다는 생각 때문에 부끄러워하며 섣불리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며  “몸에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충분한 상담과 첨단기기를 동원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경험이 많고 전문 시술 사례가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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