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10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린파자는 현재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네델란드를 포함한 유럽 국가의 허가기관으로부터 BRCA 유전자 변이 동반 백금 민감성 재발형 난소암 유지 치료제로 허가 획득 후 판매 중이다.

대규모 임상시험 Study19를 비롯해 SOLO-2(난소암 대상) 및 OlympiAD (germline BRCA1 또는 BRCA2 변이 전이성유방암 대상)  3상 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린파자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3.6개월 연장됐다.

또한 린파자 치료군 중에서도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11.2개월로 위약군 4.3개월에 비해 2.6배 높은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11일 가진 보험급여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는 "국내 난소암 5년 생존율은 64.1%로 여성암 가운데 가장 낮다. 항암 치료 후에도 1년 혹은 2년 후 75% 이상이 재발하는 위험한 질환"이라며 "최초의 난소암 표적치료제 린파자가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의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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