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패션 등 외모를 관리하는데 관심이 많은 남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남성들을 가리켜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털에 대한 고민이 많아 제모만을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제모센터나 제모클리닉에서 남자들의 제모나 상담이 점차 많아져, 이젠 남자들이 더 많은 곳도 있다고 한다. 남자들이 제모센터를 찾아 가장 많이 받는 시술은 바로 ‘남자수염레이저제모’이다.
 
남성들의 남자수염제모는 여성들의 종아리제모와 같은 일상적인 레이저제모에 비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사실 남자들의 수염은 일반적인 털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일단 대부분 매일 면도를 해야 하는 털이다. 또한 사춘기 이후 발모를 시작해서 평생동안 발모가 되며 털이 굵고 그 밀도가 높은 털이다. 따라서 남자들이 매일 아침 면도를 하지만 오후만 되면 거뭇거뭇 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수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제모를 한다면 일반적인 여자종아리제모나 팔제모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횟수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마취가 필요하며 모낭염과 같은 약간의 트러블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남자수염레이저제모는 그 값을 톡톡히 한다고 한다. 시술 이후 줄어든 면도로 인해 편리해진 생활과 더불어 밝고 젊어져 보이는 얼굴까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남성들이 수염레이저제모를 원하고 있다.
 
단, 남자들의 수염레이저제모는 나름대로 많은 노하우와 함께 전문적인 기술력이 반드시 필요한 제모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전문적인 시술을 하는 제모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충분한 횟수를 가지고 천천히 잘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일반적으로 수염레이저제모는 적어도 5-6회 이상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또한 약 5주 정도의 간격으로 시술을 반복하게 된다. 또한 시술 레이저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제모시기를 결정짓고 제모 후 관리를 포함하는 제모시스템 또한 중요한 경우도 많다. 시술 이후에는 알코올성 스킨 보다는 수분크림이나 로션류를 안면부에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노출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선크림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유스타일나인 레이저제모센터 김용욱 원장은 "이러한 모든 것들은 남자수염레이저제모에 있어 전문적인 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부분이며, 남자수염제모의 결과와 부작용의 예방에 있어서도 큰 몫을 한다"고 언급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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