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희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환아에 새 삶을 전했다.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6번째 캄보디아 의료봉사에서 만난 이 환아는 생후 10개월째로 좌관상동맥폐동맥이상기시증(ALCAPA)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 질환은 심장에 적절한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호흡곤란을 일으켜 생후 1년 이전에 90% 이상이 사망하게 된다.

지난달 9일 한국에 온 환아는 흉부외과 임청 교수의 집도로 성공적인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퇴원해 이달 25일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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