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삼성메디슨이 16일 열린 27회 세계산부인과 초음파학회(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음파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는 13개 학술세미나를 통해 여성생애 주기 통합 진단 솔루션인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Crystal Clear Cycle)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임신계획 △태아 발달 측정 △태아 기형 검사 △태아 영상 진단 △출산 △유방·여성암 진단 등 각 과정에 따라 필요한 초음파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관련 세미나에서 미국 디트로이트웨인주립대학 산부인과 라미 여(Lami Yeo)교수는 태아 심장질환에 대한 본인의 연구 논문을 인용해 삼성의 5D Heart가 선천성 심장병 진단에 필요한 9개의 3D 표준단면을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도와준다"고 말했다. 여 교수에 따르면 민감도가 89%, 특이도가 93%, 정확도가 95%다. 

여 교수의 논문은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 학술 저널인 UOG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됐다.

한편 다른 세미나에서는 조산 예측에 도움을 주는 E-서빅스(E-Cervix™), 인체 조직 내부를 선명하게 표현하는 크리스탈 뷰 (Crystal Vue™), 난소 종양의 악성 가능성 참고 지표를 제시하는 아이오타-아드넥스(IOTA-ADNEX) 등 삼성이 독자 개발한 차별화 기능들이 진단 과정에서 어떤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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