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러시아에 한국 병원이 진출하며 의료진 국내연수가 활성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6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한-러 보건부 간 '의료인 연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러시아환자의 국내 유치 채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치료받은 러시아환자는 2만 5천여명이며 870억원을 지불했다.

이와함께 분당서울대병원 - 모스크바 국제의료클러스터(IMC), KT-부산대병원 컨소시엄–러시아 극동투자수출청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는 모스크바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에 300병상의 종합병원을 운영할 계획으로 러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최초의 의료기관이 된다.

KT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청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극동지역 주민들에게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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