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당뇨병 발생 위험 억제성분 발견
입력 : 2017.09.07 13:03  수정 : 2017.09.07 15:31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제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커피성분이 확인됐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카페인 성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프레드릭 브러스타드 멜뷔에(Predrik Brustad Mellbye) 교수의 실험결과 당뇨병을 억제하는 성분은 카페스톨(cafestol)로, 커피 화학물이 포도당에 노출되었을 때 췌장 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카페스톨은 커피를 머신으로 뽑거나 핸드드립으로 내릴 때 나오는 커피기름으로, 대부분 커피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교수는 실험쥐를 3개군으로 나누고 2개군은 다른 양의 카페인을 10주간 주입했다. 그리고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카페인 투여군의 혈당수치가 약 30% 낮아지고 인슐린 분비능은 4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치료제 부작용인 저혈당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글루카곤 혈중수치는 대조군에 비해 약 20% 낮았다.

멜뷔에 교수는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카페스톨을 매일 섭취하면 사람에서도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저널 오브 내추럴 프로덕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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