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사는 C씨는 갑자기 심한 불안감과 공포증이 밀려오고 숨이 꽉 막히며 가슴이 빠르게 뛰어서 마치 죽을 것만 같은 공포를 느껴 급하게 응급실을 찾게 되지만, 정밀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가 자주 반복되다 보니 비슷한 상황이 올까봐 미리 불안을 느낀다. C씨가 겪은 경우가 일반적인 공황장애 증상의 형태이다.

공황장애는 흔히 “공항장애”라는 말과 혼동하기 쉬운데 공황(恐慌)은 영어로 Panic을 의미하며 극심한 공포로 인한 어쩔 줄 모르는 상태를 말한다. 공황장애는 100명 중에서 대략 2명에서 5명 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여성이 대체로 남성보다 2~3배 많고 20~30대 젊은 연령층에게서 더욱 흔하다.

불안감이 고조되고 직업 및 미래 안정성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현 사회 중심속의 현대인들에게 공황장애가 많이 발병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그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점점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질환으로서 공황장애병원 혹은 공황장애한의원으로의 공황장애 치료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공황장애 증상은 처음에는 흔히 특별한 유발요인 없거나 육체적 과로 혹은 스트레스 이후에 시작이 된다. 공황장애 초기증상은 10분 이내에 급격한 불안과 여러 가지 신체증상들을 느낀다. 그리고 20~30 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증상 패턴을 보인다.

공황장애는 신경정신과적 질환 중 불안장애의 일종으로서 불안에 연관된 각종 신체증상을 동반하는데 마치 금방 죽을 것 같은 느낌, 숨이 막히고 심장이 터질 듯 가슴이 뛰고 아프거나 불쾌한 느낌, 복부 불편감, 어지럼증, 몸 떨림, 붕 뜨는 느낌 등을 겪는다. 또한 광장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의 3/4가 공황장애를 동반하므로 광장공포증과 같은 똑같은 질환은 아니지만 공포에 대한 반응이 유사한 점이 많다.

공황장애 원인은 불안과 공포자극이 두뇌의 편도체라는 부분을 자극하여 교감신경계가 과흥분되어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어 신체 여러 부위로 파급되어 발생한다. 이러한 공황장애의 원인을 뇌신경학적 요인, 심리 사회학적 원인, 각 개인별 스트레스 유발요인 등을 고려하여 공황장애 치료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도움말: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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