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우리나라의 공중보건위기 대응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간 세계보건기구(WHO)와 실시한 합동외부평가(평가단장 로널드 존)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접근성과 접종률을 보인 예방접종분야, 감시 및 위험평가 담당과를 신설한 항생제 내성분야,  위기분석국제협력과 및 긴급상황센터(EOC) 신설을 통해 강화된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다양한 훈련과 평가를 시행하는 방사능 사고분야는 매우 인상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속적인 재정투자와 시스템 강화, 인력개발, 보건의료인력 및 의약품 교류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위기소통 분야, 우선순위에 따른 자원확보 추진 등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결과 최종보고서는 10월 경 WH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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