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단위 %, 행정안전부 제공)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53,820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7,257,288명이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에 비해 약 220만명(약 3.8%P)늘어난 것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도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미만인 지역은 없으며, 7%~14% 미만 지역은 세종(9.7%), 울산(9.8%), 경기(11.3%), 광주(12.2%), 서울(13.6%), 대구(13.8%) 등 8곳이다. 

14~20% 미만 지역은 제주(14.1%), 경남(14.7%), 전북(18.8%), 경북(18.8%) 등 8곳이며 특히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지역은 전남(21.4%)이 유일하다.

시·군·구로 나눌 때 7% 미만 지역은 울산 북구(6.9%) 1곳이 유일했으며, 7~14% 미만 지역은 대전 유성(7.7%), 경북 구미(7.8%), 서울 구로(13.9%), 부산 사상(13.9%), 경북 포항(13.9%) 등 73곳이다.

14~20% 미만 지역은 전남 순천(14.0%), 인천 중구(14.0%), 강원 철원(19.5%), 대구 중구(19.8%) 등 59곳이다. 20% 이상인 지역은 전남 고흥(38.1%), 경북 의성(37.7%), 군위(36.6%), 경남 합천(36.4%) 등 93곳이다.

한편 국제연합(UN)에 따르면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우리나라는 2026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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