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대표 정광호)가 PD-L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그 내용이 Nature 자매지에 소개됐다.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면역항암약물 IMC-001은 베스트 인 클래스 항PD-L1의약품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시험용 신약 진입을 위해 GLP독성시험 중이며 2018년 초에 임상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약물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이며 항체의존세포매개세포독성(ADCC)이 유지되고 in vivo 및 in vitro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준다.

회사는 "PD-1과 PD-L1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법은 환자의 70%에서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서 "면역체계에 좀더 접근하기 위해 효과적인 약물경로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완전 인간 IgG 단일 클론 항체 IMC-002를 이용해 약효를 높이는 전략도 갖고 있다.

최근 암 관련 대식세포도 PD-1을 발현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암세포와 대식세포 간에 CD47-SIRP-a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IMC-002가 암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미국의 임상단계 전문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사와 유한양행의 조인트 벤처로 세워졌으며 암 면역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광호 대표는 "지금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혁신적인 고급약물이지만 기존 면역치료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뮨온시아의 설립과 제품 개발 내용은 Nature 자매지 Biopharmadealmakers에 게재됐으며 Nature Biotenology,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저널 인쇄본과 함께 10월 보스턴 BiopharmaAmerica 행사, 11월 Bio Europe 행사에서 등록자 전원에게  항암제 및 면역치료 특별판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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