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시니어친화병원의 인증 기준을 마련했다. 

시니어친화병원이란 환자의 삶의 질(well-being)과 건강(wellness), 안전(well dying)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노인의료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환자가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과 환경을 최적화 한 병원을 말한다. 

건국대병원은 대만의 노인 친화병원 인증기준과 캐나다의 시니어친화병원 평가기준에 근거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국내 처음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개발했다.  

인증 기준안 개발을 주도한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통해 노인 환자의 기능 저하는 최소화하고, 기능 회복은 최대화시켜 퇴원 후에도 건강하고 안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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