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유방암을 예방하며 질환 사망률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애스톤대학 라울 포트러리(Rahul Potluri) 교수는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연구한 결과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고콜레스테롤 진단 여성(40세 이상) 16,643명과 대조군의 유방암 발병률과 사망률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고콜레스테롤군의 유방암 발생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45% 더 낮았고, 사망률 또한 40% 낮았다. 

포트러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스타틴과 유방암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ACALM Study Unit 폴 카터(Paul Carter) 박사는 "스타틴이 고콜레스테롤군에서 어떤 효과를 보였음을 의미한다"면서 "스타틴이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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