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환자를 임상적 의미와 의료자원소모 측면에서 유사한 그룹으로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환자분류 체계 정보분석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자료·공유 보관의 한계 및 속도저하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괄수가제, 심사·평가 지표,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 등 보건의료정책 및 심사·평가 업무에 활용하는 환자분류체계(PCS)분석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시스템은 기존에 비해 성능이 3배, 작업공간은 12배 증가돼 자료 구축부터 통계 분석․조회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심평원은 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한 후 올해 말부터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가동해 환자 분류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해 임상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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