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위장약을 광고하고 있다. 그 만큼 많은 현대인들이 위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식습관이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소화장애가 자주 발생하고, 소화장애가 처음에는 가벼운 위염의 형태로 바뀌고,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만성 위축성위염으로 발전한다.

위축성위염은 위장 표면 점막이 혈액순환 부족과 염증반응의 증가로 인해 얇아진 상태로 만성 위염이 악화된 형태의 위염이다. 내시경 검사로 위 점막이 얇아졌다고 해서 모두가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될 경우 위장의 손상이 많이 진행되었음을 나타낸다.

과식을 하거나 음주 후 발생하는 위장 염증은 주로 급성위염 단계에 해당한다. 이 때 급격한 손상이 발생하지만 치료와 복구도 빠르게 이루어 진다. 급성위염이 반복되면 만성위염으로 이어지는데, 만성위염이 지속되면 위장의 혈액순환은 저하되고 세포의 재생 또한 어려워진다. 결국 위장 표면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들로 채워지고 세포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어 얇아지면서 위축성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위축성위염은 장상피화생, 위암으로도 진행될 수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르고,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앞서 위축성위염이 장상피화생으로 세포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 했는데, 장상피화생은 위축성위염의 지속으로 위장관의 혈액순환이 더욱 나빠지고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 위장에 고유세포가 자라지 못하고, 대장의 상피세포가 사마귀처럼 자라게 된다.

예전에는 장상피로 한 번 변한 순간 다시 정상세포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으나 최근의 연구 발표는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면 다시 정상세포로 분화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역적 변화는 쉽지 않기 때문에 장상피화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미 변한 세포들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노력(재분화)과 더불어 아직 남아 있는 정상세포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여 장상피로 변한 세포가 활동하지 못 하도록 막고, 정상적인 위장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데 있다.

CNC한의원 김순렬 원장은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위장관의 혈액순환을 살리고, 염증반응을 차단하여 위장세포의 정상적인 분화와 재생을 촉진하고, 자율신경을 조절하여, 과도하게 흥분된 교감신경을 억제시키고, 부교감신경을 강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역에 위치한 CNC한의원은 위축성위염 치료를 위해 1:1 맞춤진료 및 전문 한약으로 치료와 재발방지 및 관리를 한다. 한약은 청상탕, 건비탕, 장생환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감신경 과흥분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은 차단하고 빠른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 부교감신경을 강화하여 면역력을 증강하고 보다 빠른 세포의 재생과 분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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