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중환자실 요로감염 발생률이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23일 발표한 전국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KONES) 운영 결과에 따르면 1,000 재원일수 당 총 감염률, 요로감염, 혈류감염, 폐렴 모두 감소했다.

총 감염률은 7.21(2006∼2011년)에서 3.40(2012∼2016년)으로 줄었고, 요로감염은 3.82에서 1.07로, 혈류감염은 1.99에서 1.42로, 폐렴은 1.41에서 0.91로 감소했다.

삽입기구관련 감염률도 1,000기구 일수 당 도뇨관 관련 요로감염,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뇨관 요로감염은 4.41에서 1.26, 중심정맥관 혈류감염은 3.11에서 2.40,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은 2.11에서 1.38로 감소했다.

의료관련 감염 발생과 밀접한 기구사용비는 분석기간 동안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도뇨관의 경우 0.85에서 0.83, 중심정맥관은 0.55에서 0.51로 감소했지만, 인공호흡기의 경우 0.40으로 동일했다.

질본은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소는 "국내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 관리 수준 향상, 지속적인 감시를 통한 감염률 저하 노력 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표. 중환자실의 의료관련감염 발생률 및 기구사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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