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행 진찰료 수가가 진료 난이도와 상관없이 동일 수가를 적용하는 만큼 경증 진료에 유리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중증 질환에 대한 심층 진찰이 어려웠다. 따라서 상급종합병원에는 외래환자가 너무 많지만 동네의원 외래환자는 적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심층진찰이란 중증‧희귀 질환자(의심환자)를 대상으로 15분 동안 진찰(초진) 및 병력, 투약, 선행 검사 결과를 충분히 확인해 추가적인 검사 필요성 등을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심층진단 수가는 9만 3천원, 본인 부담은 20~30% 수준으로 할 예정이며 산정특례 등 기존 본인부담 경감 제도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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