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과 관련해 저수가 형태의 급여전환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복지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저수가 형태의 급여 전환은 없을 것이며, 대통령의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11일 밝혔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이번 보장성 정책에 대한 의협회원들의 우려와 불신이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급여의 급여 전환에 앞서 기준 급여 항목의 저수가 문제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을 구체화하기 전에 특별 논의기구를 마련해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 국장은 "의료계의 참여가 보장되는 특별 논의 기구를 신설해 보장성 우선순위와 적정수가 보전 방안 등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계와의 소통 강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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