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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비정규직 모두 정규직화"
입력 : 2017.08.10 13:36  수정 : 2017.08.10 13:36
 

채용인원 70%는 청년에 할당, 블라인드채용 도입
출퇴근시간 조정 유연근무제로 직원행복경영 선언
연구개발비 내년까지 매출액 18% 증액, 인력보강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종근당이 비정규직 직원을 모두 정규직화하고 청년 채용인원을 늘리는 등 경영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종근당은 10일 "최근 불미스로운 사태와 관련해 조직을 추스리고 직원의 사기를 높여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새 경영 패러다임을 선언했다.

우선 종근당과 계열사 근무 비정규직 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올해 하반기 200명, 내년 420명 이상으로 확대하며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청년에 할당하기로 했다.

또한 전체 임직원 대비 청년고용률을 206년 9.3%에서 2018년에는 1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채용 시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신체조건 등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도 도입한다.

이밖에도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 기준을 오는 10월부터 조기 실시하며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와 개인별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유연근무제도 도입한다.

특히 준법통제기준 및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투명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내에 외부전문가와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위원회를 설치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사이버 신문고를 운영하는 등 사내 소통도 강화한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규모를 확대하고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숙사를 여대생 전용으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제약기업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2018년까지 연구개발 비용을 매출액 대비 18%까지 늘리고 연구개발 인력도 현재 420명에서 570명까지 증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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