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후 수분제거량 예측해 사망위험 낮춰
입력 : 2017.08.09 11:30  수정 : 2017.08.09 11:39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체내 수분 비율과 영양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혈액투석 후에는 상당량의 체내 수분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체내 수분 비율의 측정도구와 방법은 없었다.

중앙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 연구팀(황진호․김수현 교수)은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으로 혈액투석 환자의 정확한 체내 수분 비율 및 영양 상태를 예측해 심혈관질환 및 합병증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인공장기학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환자 142명. 체수분측정기를 활용해 평균 29개월(12~42개월) 동안 체내 수분비율과 영양지표인 위상각(PA) 등을 추적 관찰하는 생체임피던스 분석(BIA)을 시행했다.

그 결과, 수분비율이 0.40 이상인 환자는 0.40 미만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았으며, 사망위험률(hazard ratio)은 4.7배 증가했다.  또한 위상각이 1 감소하면 사망위험률은 1.8배, 감염위험률은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에게 있어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병행하는게 환자의 임상적 예후의 예측과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입증됐다"면서 "향후 혈액투석 시 생체임피던스 분석을 통한 엄격한 체액 조절 및 영양상태 조절로 심혈관질환, 합병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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