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미국식품의약품국(FDA)은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3상 임상시험인 퍼시픽(PACIFIC)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는 방사선 치료를 동반한 백금 기반 표준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고,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 대한 임핀지의 효과를 알아본 것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다기관 임상 시험이다.

현재 진행 중인 관련 3상 임상연구로는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 요법에 대한 ADJUVANT와 4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치료 요법으로서 단독요법과 CTLA-4 억제제 트레멜리무맙의 병용요법을 비교하는 MYSTIC, NEPTUNE, PEARL 등이다.

임핀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사가 개발한 것으로  지난 5월에는 치료경험있는 진행성 방광암환자 치료에 신속 승인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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