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미국임상내분비학회와 미국내분비학회가 지난 2011년 발표한 갱년기 치료 가이드라인에 8가지 항목을 추가해 새 개정판을 학회 공식 저널인 엔도크린 프랙티스에 발표했다.

1. 증후성 폐경여성에 대한 호르몬요법은 심혈관질환, 나이 및 폐경 후 경과기간을 포함한 모든 위험인자를 고려한 후 사용한다
2. 에스트로겐 경피투여는 경구투여에 비해 혈전형성 위험 및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
3.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할 경우 미분화된 프로게스테론이 더 안전하다
4. 호르몬대체요법 위험이 큰 증후성 폐경여성에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나 기타 비호르몬제제가 갱년기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5. 인간의 몸에서 생산되는 것과 똑같은 호르몬인 바이오아이덴티칼호르몬(BIH)은 권장하지 않는다
6. 유방암환자의 폐경 관리에 대해서는 캐나다 퀘벡주의 권고를 지지한다(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경우 효과를 떨어트릴 우려가 있는 SSRI인 파록세틴, 플루옥세틴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내용)
7. 당뇨병 예방을 위한 호르몬대체요법은 지지하지 않는다
8. 당뇨병 진단 후 호르몬대체요법 사용은 나이, 대사 및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고려해 개별 맞춤치료해야 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