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지난 26일 전자차트 음성입력 시스템인 'Voice Keyboard'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진료 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 영상 판독 소견 등을 자동으로 문서화할 수 있다. 환자와 의사의 진료 내용을 의료녹취 전용 음성인식기로 텍스트 전환해 EMR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병원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의사가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진료 내용이 불완전하게 기록되는 경우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병원은 현재 이 시스템을 고객지원팀과 정신건강의학과에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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