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동아ST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32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38억원이다.

회사측은 27일 이같이 밝히고, 처방약(ETC) 및 해외부문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줄었지만 1분기에 이어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는 만큼 3분기 부터는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처방약의 매출액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41.4% 감소한 50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12.1% 감소한 52억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124.4% 증가한 16억원,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는 29.3% 증가한 1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도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해외수출은 19.4% 줄어든 305억원이며 캔박카스와 그로트로핀이 각각 156억원과 33억원을 차지했다. 의료기기 및 진단은 68% 감소한 33억원이었다.
 
현재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2분기 중 미국 임상 2상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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