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장이식수술팀이 지난달 26일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혈액형불일치 장기이식의 경우 거부반응 때문에 수술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을 시행해야 하는 만큼 수술 중 출혈 위험이 높아지고 면역억제치료도 고강도로 투여해야 한다.

수혜자는 이식 2주 의정부성모병원 단기입원병동으로 입원하여 항체를 생산하는 면역세포를 제거하는 단일클론항체 (리툭시맙) 주사를 투여 받고, 6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4차례 혈장교환술과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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