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경련 '변이형협심증' 저소득층서 많아
입력 : 2017.07.17 12:55  수정 : 2017.07.19 16:05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변이형협심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 · 공공의료사업단 이진용 교수(이상 보라매병원) · 서울대 보건학교실 김자연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하여 2004년~2011년 동안 국내 병원에서 변이형 협심증 치료를 받은 환자 2,476명을 대상으로 사망한 환자와 관련이 있는 주요 원인을 분석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변이형협심증이란 동양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수축(경련)을 하면서 일시적 혈류 차단에 의해 흉통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5년간 추적 관찰기간에 178명(7.2%)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95명(3.8%)은 심장 때문이었다. 분석 결과 △고령층 △고혈압환자 △당뇨병 환자 △저소득층일수록 사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층 △고혈압 환자 △저소득층일수록 심장 문제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김학령 교수는 " 이번 연구는 낮은 경제 수준이 변이형 협심증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변이형 협심증 환자 수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로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이형협심증 환자 진료시 의료급여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에 해당되는지 의료진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서 적절한 약제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인자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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