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는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현대 사회에서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듯 많은 이들이 외모를 가꾸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시선이 잘 가지 않는 부위라면 다행이지만, 눈에 잘 띄는 부위일 경우 나도 모르게 과하게 신경 쓰게 돼 버린다. 그 중에서도 구강 콤플렉스가 있다면 일상 생활 시 다양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대화를 할 때, 사진을 찍을 때, 음식을 섭취할 때 등 다양한 문제로 교정치과를 찾는 환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추세이다.

덧니의 경우 치아가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하여 제 위치에 있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삐뚤어진 치아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을뿐더러 구강 건강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이를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양치질을 통해서도 이물질이 쉽게 제거 되지 않아 충치 발생 확률이 높다.

돌출입 역시 치아 기능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이는 얼굴을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코 끝,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말하는데 첫인상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어 오해를 사는 일이 많다. 또한 말을 할 때 발음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덧니, 돌출입 모두 치아교정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덧니는 치아 공간이 크게 부족하지 않는 이상 비발치 교정으로도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공간이 부족한 경우 치아를 발치 해야 하며 치아 중심선과 뿌리 쪽까지 신경 써 치료 받아야 한다. 돌출입은 보통 치아를 2~4개 정도 발치하여 발치된 공간만큼 앞 턱을 뒤로 밀어 넣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또한 돌출 정도에 따라 미니스크류나 급속교정을 함께 진행 할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치료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돌출입이라고 해서 양악수술을 선택하기 보다 치아교정으로 개선이 가능한지 판단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내면과 외면을 아름답게 만들지만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더욱 스피드한 교정을 원한다면 클리피씨와 함께 엑셀덴트(교정 가속화 장비)를 통해서 치아교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엑셀덴트란 하루 약 20분간 미세한 진동을 가해 물리적 자극을 주어 치아의 이동과 치조골의 빠른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엑셀덴트는 FDA의 승인 받은 장치로 거의 모든 치아교정에 적용이 가능하여 통증의 우려가 없고, 휴대가 간편해 장소를 불문하고 쉽게 사용 가능하다.

청주 사창동에 위치한 에이라인치과 이재준 대표원장은 “교정치료는 치과 치료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복잡한 치료이기에 믿을 수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주 미세한 차이로도 치아가 쉽게 뒤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며 “개인마다 교합, 돌출된 정도, 덧니 구조 등이 각기 다른 만큼 정확한 맞춤형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치아교정은 약 2~3년간의 치료 시간이 요구되며 꽤나 큰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가격적인 면에서도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 비용과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손해인 만큼 의료진의 경력 및 교정방법도 비용 절감을 위한 한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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