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대한 3가지 약물병용 임상시험을 중단시켰다.

개발사인 머크는 키트루다와 레블리미드, 포말리스트, 덱사메타존 등 3가지 약물 병용요법을 테스트할 예정이었다.

머크는 앞서 지난달 셀젠사의 약제를 비롯한 표준 다발성골수종요법과 함께 키트루다를 시험하는 임상시험에서 환자 등록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에 대한 2건의 연구에서 대조군보다 사망률이 높았다는 자료모니터링위원회의 지적 때문이다.

미FDA는 키트루다와 셀젠 의약품 중 하나를 병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다발성골수종환자의 잠재적 이점보다 크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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