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만성신장병(CKD)의 감염증 위험은 질환 초기부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불룸버그공중보건학 이시가미 그램스(Ishigami J, Grams) 교수팀은 미국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Study 참가자 9,697명(53~75세)을 대상으로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요중알부민/크레아티닌비(ACR)와 감염증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의 관련성을 추적관찰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발표했다.

투석환자는 감염증 위험이 높지만 초기 CKD환자의 감염증 위험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3.6년간(중앙치) 추적관찰 도중 2,701명(발생률 23.6명/1천인년)이 감염증으로 입원했고, 523명이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다변량 분석 결과, eGFR 90mL/min/1.73㎡ 이상 대비 감염으로 인한 입원 위험비는 eGFR 15~29mL/min/1.73㎡가 2.55(95% CI 1.43~4.55), 30~59mLmL/min/1.73㎡가 1.48(1.28~1.71), 60~89mL/min/1.73㎡가 1.07(0.98~1.16)이었다. 감염 관련 사망 위험비는 각각 3.76(1.48~9.58), 1.62(1.20~2.19), 0.99(0.80~1.21)였다.

ACR 10mg/gCr 미만 대비 감염으로 인한 입원 위험비는 ACR 300mg/gCr 이상이 2.30(95% CI 1.81~2.91), 30~299mg/gCr가 1.56(1.36~1.78), 10~29mg/gCr이 1.34(1.20~1.50)였다. 감염 관련 사망 위험비는 각각 3.44(2.28~5.19), 1.57(1.18~2.09), 1.39(1.09~1.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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