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 발표
50~75세는 검진 필수, 환자 선택폭 넓혀

[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미국산부인과학회가 평균위험의 유방암 여성에 대한 '검진 가이드라인'을 6년만에 개정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검사 시작 및 종료시기, 빈도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가 상담 후에 결정하도록 하는 등 이번 권고는 선택의 여지를 둔 내용이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평균위험 유방암에 대한 3가지 권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맘모그래피 검사는 40세 이전부터 할 필요는 없고 40세부터 시작한다. 40대에 검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50세에 즉시 시작한다. 맘모그래피 검사 시기 결정은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고 득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의사와 상담해 매년 또는 2년에 한번 맘모그래피 검사를 받는다. 매년과 격년의 득실을 따져야 하며, 이 때 환자의 가치관과 의사를 반영한다. 격년인 경우 특히 55세 이후에는 위험 빈도를 낮추는데 도움은 되지만 검사 횟수가 적은데 따른 이득도 과거 보다는 적다는 점을 알려줘야 한다.

△최소 75세까지 맘모그래피 검사를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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