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똑같은 위산분비억제제라도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오래 복용하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지야드 알-알리(Ziyad Al-Aly) 교수는 PPI 복용자 27만 5천여명과 다른 위산분비억제제 H2차단제 복용자 7만 5천여명의 의료기록 조사 결과를 BMJ Open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PPI 복용자는 H2 복용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25% 높았다. 특히 약물 복용기간이 길수록 5년내 사망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PPI를 처방받고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PPI 장기적인 복용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