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W중외제약의 인터루킨-6(interleukin-6, IL-6) 수용체 억제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류마티스관절염 최다 처방 생물학적 제제로 확인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는 국내 47개 센터에서 류마티스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KOBIO 연구 결과를 Clinic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초 생물학적 제제 처방 환자 801명 △1회 제제 전환 환자 228명 △2회 또는 그 이상 제제 전환 환자 89명 등 총 1,118명 가운데 악템라 처방 환자는 297명(26.6%)으로 가장 많았다. 휴미라(229명), 엔브렐(194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변경한 317명 가운데 131명(41.3%)이 악템라를 처방받았으며, 이유는 효과 부족(75.3%)과 부작용(14.5%)으로 조사됐다.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의 효과가 부족할 때 다른 기전의 약물, 특히 IL-6 표적 제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악템라를 첫번째 생물학적 제제로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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