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은 미용효과 뿐만 아니라 건강과도 직결되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술로 유명하다. 또한 치아교정이 부담감을 주는 성형수술과는 달리 치아뿐만 아니라 얼굴 모양을 자연스럽게 바꿔줘 성형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는 시술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어린이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치아교정을 최근에는 20~30대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뿐만 아니라 40대를 넘긴 중·장년층 환자도 증가 하고 있다.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발표한 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이 증명되기도 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20~70대 598명을 조사한 결과 치아교정 치료를 고려해본 적이 있는 이는 48.5%였으며, 이중 40대 46.2%, 50대 45.1%로 중·장년층도 치아 교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이 증명된 것.
실제로 치아교정은 성형시술과는 달리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자연적인 아름다움 연출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생각이상의 얼굴 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치아교정은 일회성 치료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일회성 치료가 아닌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치료인 만큼 교정치료를 위해 치과를 선택한다면, 교정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실력은 물론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장기간 진행되는 치료이다 보니 치료기간 중에 병원이 옮겨가거나 폐업을 하게 돼 낭패를 보는 경우나 장치의 탈락 등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행해지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만큼 치과 선정이 교정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플러스치과 남일우 원장은 “치아교정은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치료 종료시까지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정치료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치과의 꾸준한 유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치아교정의 경우는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각 진료 파트별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협진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교정치료는 교합의 상태나 환자의 나이 기타 상황에 따라 교정재료나 술식이 매우 다양해지는 만큼 광고나 홍보만 믿고 치과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