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고강도 스타틴이 카테터대동맥판막치환술(TVAR)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TVAR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과 수술 후 부작용, 30일 사망률, 전체 생존율의 관련성을 분석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스타틴요법은 심혈관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지만 TVAR 환자에서의 스타틴 효과는 확실하지 않았다.

TVAR 시행 당시 41명(14%)이 아토르바스타틴(1일 40~80mg) 또는 로슈바스타틴(20~40mg) 등 고강도 스타틴요법, 173명(59%)은 저~중강도 스타틴요법을 받고 있었다. 80명(27%)은 스타틴요법을 받지 않았다.

분석 결과, 스타틴요법과 TVAR 후 뇌졸중, 심근경색, 급성신부전 발생률 및 병원사망률, 30일 사망률의 관련성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년 생존율은 고강도 스타틴요법군이 83%, 저~중강도 스타틴요법군이 70%, 비스타틴요법군이 57%였다.

위험보정 모델을 이용한 분석에서는 고강도 스타틴요법군은 비스타틴요법군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이 64% 낮았다(위험비 0.36, 95%CI 0.14~0.90, P=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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