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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발병률 늘고 있어 주의해야
입력 : 2017.06.19 09:09  수정 : 2017.06.20 09:14
 

출혈, 통증, 유산 등 증상…‘자궁선근증’ 35세 이상 여성 절반 발병
무증상 30%, 정기검진, 생리량 확인 필수…비수술 하이푸 치료 인기

 

자궁선근증은 보통 분만경험이 있는 40~5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35세 이상 여성의 절반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됐다.

자연유산•불임까지, 정기검진 필수
자궁선근증은 자궁에 생기는 종양인 자궁근종과는 달리 자궁의 내막조직이 증식해 자궁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생리통이 심해지고 빈혈과 함께 월경의 양이 많아진다. 또 하복부와 골반의 통증, 변비와 빈뇨 등의 증상을 가져오는데 자연유산 또는 불임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선근증의 30% 정도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적이다.

자궁선근증 발병원인으로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면서 유발되거나, 자궁근층의 조직 변화로 자중내막조직과 유사해져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이나 여성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등의 기타요인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비수술 치료방법의 발달
일반적으로 자궁선근증은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한 진단이나 골반내진, 질초음파를 통해 검사가 진행되는데 과거의 자궁선근증 치료는 자궁적출술을 실행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은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수술적인 치료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치료법이 하이푸 시술이다.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이란 고강도 초음파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인체 절개 없이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결혼과 임신연령이 늦어지는 추세인 최근의 여성들에게는 자궁기능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는 만큼 절개 없이 자궁선근증 병변만을 소멸할 때까지 여러번 시술해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하이푸 치료 기술의 발달
기존 하이푸 시술의 경우는 엎드린 자세로 시술을 받아야 해서 호흡곤란과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함께 배를 찬물에 담그는 만큼 저체온증의 위험도 있었다. 그 외에도 통증으로 인한 마취가 필요했으며, 발사시간과 휴지시간이 각 2초나 소요됐고, 초점구역이 3mm*3mm*10mm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편, 환자당 1회 치료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9시간까지 소요돼 입원이 필수적이라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하이푸 시술은 독일 국가지정시험기관(NCB)에서 인증한 One cutting Edge Lens 방식으로 초점의 크기가 1.1mm*1.1*3.3에 불과해 기존 하이푸에 비해 보다 정밀하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해졌다.

또한 발사시간과 휴지시간 역시 각각 0.1초로 짧아 병변 이외의 주변 부위에 대한 물리적 부담을 줄였으며, 시술시간도 30분에서 1시간으로 정도로 대폭 짧아져 입원 없이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대한하이푸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용일(강남 권산부인과)원장은 “일반적으로 자궁선근증과 같은 자궁관련 질환은 조기발견 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적이다”며 “최근 5세대 로열하이푸 장비의 도입으로 매우 효과적이고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진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만약 발병을 했다하더라도 겁먹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시술을 받고 자궁 건강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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