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심부전환자는 장단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루스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1990~2012년 첫 심부전으로 입원한 약 30만명과 증례와 생일, 성별 등이 일치하는 대조군 144만 6천여명을 선별해 뇌졸중 발생률비(rate ratios)를 비교해 Stroke에 발표했다.

나이와, 성별, 병행질환을 보정한 결과, 심부전 발생 1년 후 및 5년 후 뇌졸중 발생 위험은 뇌경색이 각각 1.4%와 3.9%, 뇌출혈은 0.2%, 0.5%, 지주막하출혈은 0.03%, 0.07%였다.

대조군 대비 심부전 발생 30일 후 뇌졸중 발생률비는 뇌경색이 5.0(95% CI 4.58~5.63), 뇌출혈이 2.13(1.53~2.97), 지주막하출혈은 3.52(1.54~8.08)로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마찬가지로 심부전 발생 31일~30년 후 뇌졸중 발생률비는 뇌경색이 1.5~2.1, 뇌출혈이 1.4~1.8, 지주막하출혈이 1.1~1.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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